최고의 후무스 레시피 4가지

2018년 12월 3일
대표적인 아랍 음식인 후무스는 비교적 근래에 들어 서양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전통 깊은 음식이지만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후무스를 단지 으깬 병아리콩이나 렌틸콩으로만 알고 있다면 큰 실수다. 후무스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최고의 후무스 레시피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고의 후무스 레시피 4가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후무스를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후무스를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아랍인들이 주로 가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후무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요즘은 슈퍼마켓에서도 미리 제조된 후무스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지금부터 후무스 레시피 4가지를 자세히 살펴보자.

후무스는 기본적으로 4가지 주재료(병아리콩 퓌레, 레몬즙, 타히니(참깨)소스, 올리브유)로 만들지만, 그 밖의 재료도 얼마든지 추가해 자신만의 후무스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전통 방식의 후무스 조리법을 살펴본 후, 몇 가지 추가적인 레시피도 알아보도록 하자.

아무리 전통 있는 요리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사람의 입맛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후무스 레시피 4가지

전통 후무스

먼저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후무스 레시피를 배워보자. 기본적인 후무스 조리법을 배우고 나면, 내 입맛에 맞는 나만의 후무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통 후무스

후무스는 보통 오목한 그릇에 담아내기 때문에 길게 썬 당근이나 오이를 찍어 먹기 좋고, 샌드위치에 발라 먹어도 좋다.

적당한 양의 후무스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익힌 병아리콩 450g
  • 올리브유 2큰술 
  • 레몬 1개
  • 소금 1작은술
  • 타히니 소스 3큰술

익힌 병아리콩을 잘 으깨서 걸쭉해질 때까지 휘저어 준다. 그 후, 레몬즙과 소금, 타히니 소스를 넣고 모든 재료를 골고루 잘 섞는다.

식탁에 올릴 때는 후무스 위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파슬리도 조금 뿌려주자.

후무스는 다양한 음식에 곁들일 수 있고 며칠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서 넉넉한 양을 만들어 두면 좋다.

단,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후무스 표면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그릇에 포장용 랩을 씌워 보관해준다.

홍고추 후무스

다음에 살펴볼 레시피는 바로 홍고추 후무스다.  홍고추 후무스는 전통 후무스에 2가지 재료(홍고추, 파프리카)만 더 추가해주면 된다.

홍고추 후무스

홍고추를 팬에 살짝 구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다. 그리고 정통 후무스에 홍고추를 넣어 잘 섞으면 향긋한 고추 향이 일품인 부드러운 후무스가 완성된다.

테이블에 올릴 때는 잘게 썬 파프리카를 살짝 뿌려준다.

파프리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믹서기에 곱게 간 파프리카를 후무스에 넣어 섞어도 좋다.

맛도 맛이지만, 한결 불그스름해진 후무스 색감을 보면 군침이 절로돌게 된다.

렌틸콩 후무스

렌틸콩 후무스는 주재료로 병아리콩 대신 렌틸콩을 이용해 만든다.

후무스가 아랍어로 병아리콩이어서 렌틸콩만 사용한 후무스는 엄격하게 볼 때 후무스로 보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영양 면에서 볼 때 렌틸콩 후무스도 전통 후무스 못지않게 훌륭한 음식이다. 렌틸콩은 단백질이 주성분이고 철분과 인, 비타민B가 풍부하다.

병아리콩 대신 렌틸콩을 사용하는 것만 제외하면, 렌틸콩 후무스는 전통 후무스와 조리법이 같다.

다만 레몬즙은 소량만 넣는 것이 좋으므로 조리 시 맛을 보면서 레몬즙을 조금씩 넣어주자.

렌틸콩 자체의 향이 강해서 레몬즙을 많이 넣으면 신맛이 너무 강해질 수 있다.

비트 후무스

비트 후무스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후무스 종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비트 후무스는 색감이 좋아서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물론 고운 빛깔만큼 맛도 좋다.

비트 후무스는 전통 후무스와 기본적으로 조리법이 비슷하지만, 병아리콩 양을 전통 후무스의 절반만 넣는다. 그리고 여기에 익힌 비트를 한 컵 정도 넣어주면 된다.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은 후 오목한 그릇에 담고 민트잎을 한두 장 얹어주면 맛있는 비트 후무스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