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미주 경기대회

올림픽 게임의 서막으로 열리는 범미주 경기대회는 각 분야에서 남북 아메리카 국가의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다. 이 글에서 범미주 경기대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하자. 

올림픽 게임의 서막으로 열리는 “범미주 경기대회”는 각 분야의 남북 아메리카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다. 2019년에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었다.

이 게임은 4년마다 개최되는 경기로 항상 올림픽 게임이 열리기 1년 전에 열린다. 범미주 경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범미주 경기대회가 열렸던 도시에서 장애인 경기가 개최된다.

선수들이 올림픽 게임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범미주 경기대회 그 자체로도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 이 경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하자.

종목

이 대회를 조직하고 관리 감독하는 기관은 PASO (Pan-American Sports Organization)이다. 올림픽 게임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헌장은 대회의 규칙과 정신을 담고 있다.

범미주 경기대회의 종목은 30개 이상이다. 약 6천 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꿈꾸며 이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의 행사인 만큼 깃발과 횃불이 경기의 고전적인 상징이다.

종목은 전형적인 올림픽 종목과 볼링, 풋살, 라켓볼, 삼보(무술), 폴로이다.

범미주 경기대회 이야기

1937년 미국 댈러스에서 처음 열린 범미주 경기대회를 지지한 사람은 에스테반 모스케라 로페즈(Esteban Mosquera López)이다. 하지만 처음 열린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건 아니다.

그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경기가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연기되었고, 무기한으로 연기되다 결국 열리지 않았다. 9년 후 1951년에 아르헨티나 수도에서 범미주 경기대회가 열렸다.

2019년에는 제18회 범미주 경기대회가 열렸다. 2015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2011년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렸다. 이 게임에 참여하는 국가는 푸에르토리코 혹은 버뮤다 같은 다른 국가의 관할권으로 포함되는데, 이는 올림픽 게임과 다른 점이다.

최고의 승자

범미주 경기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나라는 어디일까?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430개의 메달을 딴 미국이 선두이다. 그 외에 1948년에는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2위는 2,026개의 메달을 딴 쿠바이며, 아슬아슬하게 3위를 차지한 나라는 캐나다이다. 브라질은 1,207개의 메달을 땄고, 아르헨티나는 1,060개의 메달을 따서 5위 안에 들었다. 아루바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참가국 중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유일한 국가이다.

2019 리마 범미주 경기대회 게임

범미주 경기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2019년 대회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고 안내되어 있다. 남북 아메리카 전역의 6,680명의 선수가 2019년 리마 범미주 경기대회에 참가한다. 39개의 다른 스포츠에서 61개의 종목이 포함되었다.

2019 리마파라-범미주 경기대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게임은 범미주 경기대회 직후 열리는 대회이다.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1,890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19개의 종목이 포함된다.

접두사 ‘파라’를 붙여 범미주 경기대회와 구분한다. 농구, 축구 5와 7, 배드민턴, 수영, 역도, 탁구 등의 종목이 포함되며, 모두 다 장애인 선수가 참여하는 장애인 대회이다.

범미주 경기대회와 파라-범미주 경기대회는 창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왔다. 많은 사람이 라크로스와 같은 아메리카 원주민 스포츠가 빠져 있다고 비판하긴 하지만 이런 대회는 스포츠 발전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