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컵의 역사

2020년 4월 12일
인터컨티넨탈 컵은 FIFA 클럽 월드컵의 전신이다. 이러한 컵 대회의 역사에는 많은 변화와 챔피언이 있다.

현재는 FIFA 클럽 월드컵으로 불리지만, 이 대회는 인터컨티넨탈 컵으로 시작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최고의 국제 축구팀에게 수여한 트로피였다. 인터컨티넨탈 컵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인터컨티넨탈 컵의 시초

이러한 컵 대회와 그 시초에 대해 알아보려면, 프랑스 출신 감독인 앙리 들로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70년대로 돌아가야 한다. 앙리 들로네는 세계 최고의 축구팀을 가려내기 위한 컵 대회를 조직하고 싶어 했다. 과연 누가 먼저 맞대결을 펼쳤을까? 바로 유럽 챔피언과 아메리칸 챔피언이었다.

유럽 챔피언의 경우에는 1955년 이래로 유러피언 컵이 개최되었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남아메리카에는 이러한 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남아메리카 축구 연맹이 등장하여 남미 클럽 챔피언십이라는 대회를 결성했다.

최초의 인터컨티넨탈 컵에서는 유러피언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와 남아메리카 챔피언인 우루과이의 페냐롤이 대결을 펼쳤다. 그 당시 경기의 형식은 서로의 홈구장에서 1경기씩 맞붙어 총 2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960년, 첫 번째 경기는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 마드리드에서는 홈 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5-1로 승리하여 최초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팀이 되었다.

준우승에 그친 페냐롤은 다음 시즌 포르투갈의 벤피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60년대에는 브라질의 산투스, 이탈리아의 밀란, 아르헨티나의 라싱과 같은 팀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1970년대는 인터컨티넨탈 컵의 소란스러운 시기였다. 1975년과 1968년에는 대회의 일정을 조율하지 못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2번의 취소로 인해 70년대의 몇 안 되는 우승팀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인데펜디엔테와 보카 주니어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있다.

인터컨티넨탈 컵의 역사

인터컨티넨탈 컵의 변화기

주최 측이 중립 지역에서의 단판 승부를 결정하면서, 인터컨티넨탈의 역사는 1980년대에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러한 중립 경기장은 도쿄의 국립경기장으로 선정되었다. 2001년까지 대회는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덧붙여 말하자면, 그해인 1980년부터 도요타가 대회의 공식 후원사가 되었다.

인터컨티넨탈 컵의 마지막 3년 동안 본부는 대회가 개최되는 경기장을 요코하마의 국제경기장으로 변경했다. 2004년에는 콜롬비아의 온세 칼다스를 꺾고 포르투갈의 포르투가 챔피언이 되었다. 포르투는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960년부터 2004년까지, 25팀이 인터컨티넨탈의 챔피언이 되었다. 그중 아르헨티나 구단은 7팀, 이탈리아는 7팀, 브라질과 우루과이 구단은 6팀이었다. 3개의 타이틀로 가장 높은 명예의 자리에 오른 팀은 밀란, 페냐롤, 레알 마드리드, 보카 주니어스 그리고 나시오날이었다.

인터컨티넨탈 컵의 명칭 변경

2005년, 인터컨티넨탈 컵은 2000년부터 논의되어 온 계획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흡수되었다. 

이 토너먼트에는 FIFA에서 인정한 6개 연맹의 가장 중요한 국제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UEFA, 남미 축구 연맹, 북중미 카리브 축구 연맹, 아시아 축구 연맹, 아프리카 축구 연맹,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이다.

2017년에는 인터컨티넨탈 컵이 클럽 월드컵의 전신 대회로 공식 인정되어, 196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우승한 모든 팀에게 타이틀을 수여 했다.

한 가지 예시로, 이러한 결정은 인터컨티넨탈 컵에서의 3회 우승과 클럽 월드컵에서의 4회 우승(2014, 2016, 2017, 2018)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에 득이 되었다. 현재는 머랭(레알 마드리드의 별칭)이 가장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인터컨티넨탈 컵의 역사

3회의 인터컨티넨탈 컵 우승(1969, 1989, 1990)을 기록한 AC 밀란 또한 2007년 ‘3개의 트로피’ 클럽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에는 인터컨티넨탈 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지만, 2009년, 2011년, 2015년에 클럽 월드컵을 우승하면서 ‘3개의 트로피’ 클럽에 올랐다.

모든 팀이 기세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FIFA 클럽 월드컵으로 흡수되면서 연승을 기록하지 못한 인터컨티넨탈 컵의 우승팀으로는 우르과이의 페냐롤(1961, 1966, 1982),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1977, 2000, 2003) 및 우르과이의 나시오날(1971, 1980, 1988) 등이 있다.

3개의 국제 트로피를 보유한 구단 랭킹에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1964, 1965, 2010),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1976, 2001, 2013), 브라질의 상파울루(1992, 1993, 2005)가 빠질 수는 없다.

인터컨티넨탈 컵과 FIFA 클럽 월드컵이 하나가 되면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한 국가는 스페인(11회)이며 브라질(10회)과 아르헨티나(9회)로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클럽 월드컵이 설립된 이후, 아르헨티나 팀은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 Prats, L Nostalgias: los años dorados de la Copa Intercontinental. Ovación digital. Diciembre de 2019. https://www.ovaciondigital.com.uy/futbol/nostalgias-anos-dorados-copa-intercontinental.html
  • Infobae. El Real Madrid es el rey del Mundial de Clubes. Enero 2020. https://www.infobae.com/america/agencias/2019/12/10/el-real-madrid-es-el-rey-del-mundial-de-clu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