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디움 6곳

다른 스타디움보다 중요한 경기를 자주 여는 스타디움들이 있지만 그 규모와 놀라운 시설에 비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국제적 스타디움 6곳에 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디움 6곳

다음 목록에 있는 의외의 스타디움들도 반드시 기억해두자!

1. 북한 능라도 5.1. 스타디움

이름만큼 규모가 큰 능라도 5.1. 스타디움은 무려 11만 4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북한 평양에 있으며 8층으로 된 스타디움에는 꽃잎 모양의 옥상 좌석이 특징이다.

‘능라도 5.1.’이라는 스타디움 이름은 지역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레비스타 코스토스

또 스타디움 이름의 ‘5.1.’은 국제 노동일을 상징한다. 초현대적인 시설처럼 보이지만 사실 능라도 스타디움은 1989년에 준공됐으며 축구 이외에도 육상 대회처럼 다른 종목 경기도 열린다.

2. 미시간 빅 하우스 스타디움

미국 미시건대 울버린 팀의 홈구장이기도 한 빅 하우스는 10만 7천 601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큰 스타디움이다.

주로 미식축구 경기가 열리는 편이지만 2014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친선전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3. 스페인의 캄푸 누

캄푸 누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가장 유명한 스타디움이다.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기도 한 캄푸 누는 9만 9천 354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유럽 축구 연맹(UEFA)에서도 최고의 스타디움으로 인정할 정도다.

‘새 구장’이라는 뜻의 캄푸 누는 1957년에 문을 열었으며 바르셀로나 레스 코르츠 지역에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기를 여러 번 주최했으며 1964년 유로컵, 1982년 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과 UEFA 위너스 컵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4. 사커시티

1989년에 개장한 사커시티는 9만 4천 736개의 관중석이 있는 남아공 최초의 국제 경기장으로 FC 카이저 치프스의 경기도 자주 볼 수 있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사커시티는 2009년 보수 공사를 하고 2010년 월드컵을 열기도 했다.

5. 로즈볼 경기장

로즈볼은 1922년 개장하여 곧 100주년을 앞둔 세계적인 스타디움으로 9만 2천 541명의 관중석이 있다.

LA 패서디나에 있으며 UCLA 브루인스의 홈구장이기도 한 로브볼은 1932년과 1984년 올림픽 경기부터 슈퍼볼, 1994년 FIFA 월드컵과 CONCACAF 골드 컵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6. 전설적인 웸블리 스타디움

웸블리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스타디움이다. 2007년 런던에 개장한 웸블리는 1923년부터 있던 오래된 스타디움 자리를 그대로 물려받았으며 2012년 올림픽 경기장으로도 쓰였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는 8만 8천 306명을 수용할 수 있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잘릴 스타디움은 8만 7천 411명이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또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8만 7천 명, 카타르의 루사일 국립 경기장은 8만 6천 명 수용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중 가보고 싶은 스타디움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