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고전 무용, 발레

고전 무용수들은 몸으로 아름다운 예술을 보여주지만 무대에 서기까지 끊임없는 연습으로 몸매와 기술을 다듬는 험난한 여정을 걸어야 한다.

고전 무용인 발레는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며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 아름다운 발레 동작을 추기 위해 무용수들은 몸을 단련하는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발레는 인체 기능에 도전하는 여러 가지 동작과 자세로 구성되어 있어서 오랜 시간 연습하여 동작 범위를 넓히지 않으면 안무에 맞춰 춤을 출 수 없다.

발레 운동의 장점

1. 체중 감량

춤은 유산소 운동처럼 심박수와 호흡률을 올리며 규칙적으로 춤을 추면 다른 운동보다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무용수의 지구력 향상을 위해 계속 움직여야 하는 발레를 두고 라틴 댄스 전문가인 바바라 크래독은 살사나 볼룸 댄스보다 열량 소비가 많은 춤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2. 발 근력 강화

무용수는 춤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해 전신을 단련하는데 그중에서도 모든 동작의 받침이 되는 발힘이 강해야 한다.

발끝으로 서는 를레베 같은 발레 동작을 하려면 발힘은 물론 발끝까지 고운 선을 보여줘야만 한다.

발의 근력, 유연성과 민첩성을 단련하다 보면 엄지발가락에 주로 생기는 건막류에 걸리거나 물집이 잡히고 뼈 손상, 부종, 갈퀴족지, 족저궁통, 종자골염이나 중족골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3. 자세 교정

전문 무용수이면서 안무가인 크리스티나 치트우드는 춤이 자세와 관계된 근육을 단련한다고 주장한다. 춤추면서 특정 동작을 유지하다 보면 자세와 관계된 척추 주변 근육을 쓴다는 말이다.

무용수도 피곤함에 지치면 가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피나는 연습으로 근육을 단련하고 자세를 다듬어야 한다.

발레 동작은 보통 복근과 허리 및 척추 주변에 있는 근육을 자극하며 공을 들여 연습하면 할수록 자세가 교정되고 근육도 예쁘게 잡힌다.

4. 발레 핵심인 균형감과 조정력 향상

모든 무용에서 균형감과 조정력은 핵심 조건이다. 특히 발레처럼 발끝으로 서서 도는 동작은 균형감이 없으면 절대로 출 수가 없다.

무용은 고유 수용성 감각과 정신 운동 발달을 향상한다. 또한 춤의 기본인 조정력은  파드외, 파드트르와나 단체 무용에 큰 영향을 끼친다.

5. 강하고 명확한 근육 단련

무용은 특히 다리와 둔근 단련에 효과가 있으며 엉덩이, 팔, 허리와 복부에도 좋은 운동이 된다. 근육이 가늘고 예쁘게 잡히면서 근력과 유연성이 향상하며 요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근력이 아무리 뛰어난 무용수라도 워낙 연습량이 많다 보니 결림이나 근디스트로피 또는 부상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운동으로서의 발레

역사상 발레만큼 체력 소모가 많은 무용은 없으며 연기력과 예술성까지 갖춰야 하는 고난도의 춤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예술성이 높은 발레를 운동법으로도 활용하는 추세인데 대부분의 동작이 많은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발레는 인내, 용기와 최고가 되려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운동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몸에 다양한 변화가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