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이 운동할 때 편안한 신발을 신으면 그만이라고 오해하는데 스포츠 관련 기술의 발달에 따라 특정 활동에 부합하는 요소를 갖춘 신발들이 선보이고 있다. 발에 잘 맞는 운동화는 운동 수행 능력 외에 운동 중 부상 예방처럼 안전에도 크게 작용하므로 운동화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몸의 지지대와 같은 발
발은 우리 체중을 지지해주는 받침대와 같으므로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어야만 기본 활동은 물론 운동을 하는 데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 종목별로 개인의 능력을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특화한 운동화가 있다. 생화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한 운동화는 동역학, 지면과 종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운동화는 일반 운동화보다 디자인 단계부터 여러 가지 세부 사항을 반영한다.
운동화의 주요 기능은 유연성, 충격 흡수와 제어 및 지지 기능이며 활동 종류에 따라 한 가지 기능이 강조되거나 또 다른 기능이 추가되기도 한다. 다양한 기능이 부가된 운동화의 주된 목적은 물론 유연한 움직임과 제어 능력에 있다.
브랜드 운동화 선택 시 주요 고려 요소
- 지면: 운동화는 동작이나 신체 제어 능력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마룻바닥에서 운동한다면 미끄러지지 않는 지지 기능이 중요시되지만 아스팔트에서 하는 운동은 지지 기능을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 종목별 특성: 특정한 움직임이 강조되는 종목은 그에 맞는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축구화는 잔디 구장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나 금속 징이 부착하고 야구화는 흙으로 된 구장에 맞게 디자인이 달라지는 것이 그 이유다.
- 발 모양: 발등이 높은 발, 평발 또는 발볼이 넓은 발 등 발의 모양은 다양하다. 종목이나 활동 특성 외에도 운동하는 사람의 발 모양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체중: 운동하다 보면 체중 등의 체형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이러한 점을 고려한 공기 역학적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 형태학
학계에서는 걸음걸이에 따라 외반, 내반 그리고 중립형으로 발 모양을 나눈다.
- 외반: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바깥쪽을 향해 움직인다.
- 내반: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안쪽을 향해 움직인다.
- 중립: 발바닥이 중심을 잘 맞춰 균형 있게 걷는다.
이러한 분류는 걷거나 달릴 때 또는 점프할 때 무의식적으로 발에 가해지는 체중의 압박을 나타내기도 한다. 프로 선수는 본인의 발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만 한다.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어야만 하는 이유
운동에서 유연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운동화의 재질 역시 신축성이 있는 소재를 골라야만 자연스럽고 공기 역학적으로 편안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운동화는 편안한 착화감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예방하는 기능도 갖춰야 한다.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발을 보호하는 야구화는 부츠형이 흔한데 갑자기 점프하고 멈추는 동작이 많은 야구에서는 발목 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충격성 역시 운동화를 디자인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내충격성이 없는 운동화는 점프할 때 관절이 다칠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발에 잘 맞는 운동화로 부상 예방
운동 중 부상을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지만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으면 특정 부상 발생률을 낮출 수는 있다. 염좌, 건염, 탈골 등은 운동화 선택과 관계가 깊은데 최근에는 스포츠 기술의 발달로 활동별 특화된 운동화가 출시되어 부상률이 낮아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무좀을 예방하는 소재의 운동화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운동화 소재는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준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점 더 다양한 기능과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의 운동화가 소개되고 있다.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종목별로 특화된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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