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기능 부전 환자들을 위한 식단

췌장 기능 부전은 췌장 또는 이자 기능이 점진적으로 상실되는 질환으로 급성인 경우는 한시적 염증 증상을 말한다. 췌장에 문제가 있다면 식단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췌장 또는 이자

췌장은 외분비선인 동시에 내분비선이기도 하다. 췌장의 내분비 기능에는 인슐린, 글루카곤, 소마토스타딘, 가스트린과 췌장 폴리펩타이드 분비가 포함된다.

반면 외분비 기능으로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와 트립시노젠 같은 췌장 효소 분비를 관장한다.

췌장 분비 기능의 중요성

간처럼 췌장에서 분비하는 호르몬과 효소는 다량 영양소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 지방 소화는 담즙산과 췌액이 담당하는데 췌장 기능 부전이나 간 기능 장애가 발생하면 지방 소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은 소화액의 펩신 작용으로 흡수되는데 췌장에 문제가 생겨도 다행히 다른 기능들이 작동하여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소화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

스페인에서는 급성 췌장염에 관한 최근 기록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입원 원인 3위이면서 비 악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원인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심하면 여러 장기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췌장 수축과 섬유증이 발생하여 췌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게 된다.

당뇨병은 내분비 기능이 망가지며 발생하는 질환이며 외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설사를 계속하여 지방을 과도하게 배설하는 ‘지방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원인

췌장염은 독성 대사성, 특발성, 유전이나 자가면역 문제가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술이나 담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낭성 섬유증은 유전성이지만 셰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 문제로 발생한다.

췌장 기능 부전에 알맞은 식단

췌장 기능 부전에 알맞은 식단은 몸에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영양 부족과 섭식 항진 같은 증상은 근육량 손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양 부족과 섭식 항진 증상이 나타나면 체중을 다시 늘리기 위해 고지방 음식을 다량 섭취하게 된다.

다량의 지방 섭취는 설사로 이어지고 비타민을 포함한 다른 필수 영양분마저 손실된다.

또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저당 식단을 지켜야 한다.

췌장 기능 부전 환자용 식단은 올바른 영양분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체내 영양분 흡수 작용과 설사 같은 대장 기능을 검사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영양사와 상의하여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적당히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짜도록 한다.

무엇보다 췌장 질환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단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지용성 비타민과 무기질 수치를 확인하여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췌장 기능 부전 식단 짜기

췌장 기능 부전 환자에게는 대량 영양소가 적당히 포함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다. 또 여러 번 소식하는 습관을 들여서 소화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방 유형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물성 지방과 중간 사슬 중성 지방(MCT)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식단에 맞춰서 췌장 효소 약물로 지방 소화를 돕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탄수화물은 췌장 외분비 기능에 따라 소화율이 달라진다. 식사량과 횟수는 당뇨병 유무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다른 장기에 문제가 없다면 단백질 섭취량은 국제 기준에 따른다.

비타민 A, D, E와 K 같은 지용성 비타민 보조제를 먹을 필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