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 큐브는 건강한 식자재일까?

신속하고 간단하게 깊은 맛을 내도록 돕는 부용 큐브는 쉬운 사용법과 훌륭한 감칠맛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잠시 멈춰서서 우리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부용 큐브의 사용을 중단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부용 큐브는 건강한 식자재일까?

마지막 업데이트: 03 12월, 2019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부용 큐브가 인기를 끌며 보편화하여 가고 있다. 부용 큐브는 큐브 모양의 조미료로, 물에 넣어 녹이기만 하면 맛있는 육수를 완성해 주는 아주 유용하고 편리한 제품이다. 첨가된 염분 덕에 이 큐브로 만든 육수에는 따로 소금을 넣어 간을 할 필요가 없다. 육수를 직접 끓이지 않아도 되어 조리 시간도 줄여주니 일거양득이다.

부용 큐브의 원재료를 알아보자

모든 종류의 부용 큐브에는 일종의 조미료인 글루타민산염이 첨가되어 있다. 부용 큐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맛있는 육수에 만족하는 듯 보이는데 이게 바로 글루타민산염 덕분이다.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글루타민산염이 신선하고 영양가 넘치는 식자재를 대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부용 큐브의 원재료를 알아보자

모노 소듐 글루타메이트 또는 글루탐산소다라고도 불리는 글루탐산 나트륨, 그 유명한 일명 MSG는 ‘중국 요리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요리 증후군이란 두통, 관자놀이 주변에 느껴지는 압박감, 긴장되며 뻣뻣해지는 목 근육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일시적인 증후군을 뜻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글루탐산 나트륨은 마치 육수에 들어간 닭 함유량이 더 높은 것처럼 고객들의 미각을 혼동시키기도 한다.

게다가 부용 큐브에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하여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아주 무서운 ‘효과’도 있다.

또한, 부용 큐브는 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비록 그 양은 적지만, 적은 양이라도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부용 큐브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자. 부용 큐브의 영양 성분은 집에서 직접 만든 육수의 영양 성분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으로 부실한 것이 사실이다. 건조된 큐브 형식의 부용은 240g당 11cal이고, 액체 형식의 부용 육수는 같은 양에 19cal로 모두 저열량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직접 만든 홈메이드 육수는 어떨까? 홈메이드 육수는 동일한 240g당 22cal로 부용 큐브로 만든 육수보다 열량이 조금 더 높다.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육수는 다량의 수분 섭취가 필요한 사람들 또는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합하다.

부용 큐브는 영양상 적합한가?

부용 큐브는 단백질 함유량이 매우 적다. 홈메이드 육수는 몇 시간 동안 진하게 우려냈기 때문에 부용 큐브보다 2배나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홈메이드 육수는 시판 부용 큐브 육수보다 단백질을 40%나 더 많이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낮은 단백질 함유량은 부용 큐브를 ‘덜 건강’하게 만드는 많은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부용 큐브의 매우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를 현혹하기에 충분하다. 1L의 대용량 육수는 단 2개의 부용 큐브를 사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는데, 가격을 계산해보면 체 10센트도 사용하지 않고 만든 것이 된다.

건강한 부용 큐브는 어디서 사야 할까?

오늘날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춰, 합성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닭 육수 그리고 소고기 육수 맛의 부용 큐브를 만드는 브랜드들이 있다.

아베크렘이라는 이름을 내건 한 브랜드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만을 100% 사용하여 건강한 부용 큐브를 만든다.

놀랍게도 이 브랜드가 만드는 닭 육수 맛 부용 큐브에는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이 브랜드의 소고기 육수 맛 부용 큐브에는 오직 단 한 종류의 첨가제만이 들어간다.

게다가 아베크렘은 소금이 54.3%나 들어가는 그들의 기존 닭 육수 부용 큐브와는 달리, 오직 39.3%로 소금양을 대폭 줄여 새로운 웰빙 부용 큐브를 제작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육수를 만들어 보자

위에서 읽어본 대로 부용 큐브는 그리 건강한 선택이 아니다. 그래서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닭 육수 레시피를 준비해 보았다.

시판 부용 육수보다도 영양가 넘치고, 첨가제도 적게 들어간 건강한 레시피다.

집에서 직접 육수를 만들어 보자

재료

  • 뼈와 살을 발라내지 않은 닭 1kg
  • 리크 1개
  • 큰 양파 1개
  • 큰 당근 1개
  • 타임줄기 1개
  • 월계수잎 1장
  • 후추
  • 소금
  • 정향
  • 물 2.3L

조리 방법

  • 육수 만들기에 필요한 양파 1개와 당근 1개의 껍질을 모두 벗겨 손질해놓는다. 닭을 꼼꼼히 씻은 후, 깊은 냄비에 준비한 양파와 당근 및 나머지 재료들과 함께 넣어 끓이기 시작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서 위에 뜨는 거품이나 기름을 걷어내어 육수의 불순물을 제거하자.
  • 이렇게 5시간 동안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주면 된다. 압력솥을 사용하여 만들고 있다면 최소 2시간 동안은 끓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일반 냄비를 사용해 끓일 때는 물의 양을 조금 더 넉넉히 잡고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유의하자.
  • 다 끓인 육수는 채소와 닭 같은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완전히 식힌다. 육수가 식으면 표면에 지방이 굳어 하얗게 층을 이루게 된다. 이때 식은 육수의 표면에 굳어버린 지방층을 모두 걷어내야 한다.
  •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닭 육수가 완성된다.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