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초가공 식품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초가공 식품(UPF)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런데도 우리가 초가공 식품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도대체 왜 화학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다량 포함된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는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가공식품 유형
가공식품은 다음과 같이 전문적으로 나눠볼 수 있다.
- 비가공 또는 최소 가공식품: 수프나 수제 샐러드처럼 식품 고유의 영양분을 그대로 보존하거나 최소한의 처리 과정을 거친 건강한 영양 식품을 말한다.
- 가공식품: 인공 처리한 식품을 말한다. 감미료, 버터나 마가린처럼 지방, 설탕과 전분 등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첨가물이 혼합된다.
- 초가공한 식품: 감자튀김과 후식류처럼 가공 원료가 섞인 식품을 말한다.
초가공 식품 특징
일반적으로 초가공 식품은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설탕과 소금을 함유하고 있으며 감미료, 유화제, 보존제, 안정제, 용해제, 결합제, 색소 강화제와 인공 향미료 성분도 들어 있다.
초가공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 심장 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와 일부 암 발병률을 높인다.
신선 식품이나 유기농 식품 대신 초가공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섬유질,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세영양소 섭취가 상당량 감소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초가공 식품 소비의 이유
초가공 식품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가 많지만, 그 소비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설문 조사에서 초가공한 식품을 선택하는 이유 몇 가지가 밝혀졌다.
사람들이 초가공 식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통 기한 때문이다. 또 요리 시간 절약, 접근성, 급격한 허기와 건강한 가공식품 부족 등으로 초가공 식품을 먹는다고 이야기한다.
광고도 초가공 식품 선택에 작용하는데 소비자는 광고에서 본 제품을 주로 사게 되기 때문이다. 초가공한 식품은 대개 화려한 겉 포장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초가공 식품에 관한 기타 사항
가공식품과 초가공한 식품은 구분이 쉽지 않다.
- 슈퍼에서 파는 식품 80%는 초가공 식품: 단 음료수, 반조리 식품, 페이스트리, 냉동식품, 쿠키, 디저트, 햄버거, 사탕, 정제 곡물, 피자와 에너지바 모두 해당한다.
- 초가공한 식품은 잘못된 식습관을 만든다: 패스트푸드는 생활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인공 원료에 입맛을 길들이게 되고 식욕을 자극한다.
- 쿠키와 단 음료수는 진짜 음식이 아니다: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은 쿠키와 단 음료수는 지방, 당분 및 염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당분 함량이 250g이나 되는 제품도 있다.
영양 정보
완전식품과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 식품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초가공한 식품에는 수소 첨가유, 가수 분해 단백질, 정제 곡물과 밀가루 같은 원료를 포함한다.
미주보건기구는 초가공한 식품의 첨가물은 강한 맛을 내며 건강에 해로운 사항을 감출 수 있다.
초가공한 식품을 사람들이 먹는 이유는 유통 기한이 길고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저렴한 대량 생산품이기 때문이다.
유기농과 건강식품에 비교하면 초가공한 식품의 생산 비용이 낮아서 공급가가 저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