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점

2018년 12월 17일
우리가 자주 범하는 일반적인 실수는 식품 포장에 표시된 첫 번째 날짜를 유통기한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 날짜 이후에 해당 식품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소비기한을 유통기한과 혼동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보통 식료품을 살 때 가격이나 브랜드 외에도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특히 사놓고 한동안 찬장에 쌓아두었던 식품들을 먹기 전에는 겉에 적힌 날짜를 꼭 살펴보게 된다. 하지만 과연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식품의 유통기한

소비자들은 종종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이 같은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겉에 표기된 날짜가 지났을 때 그 식품을 그냥 폐기해 버리기도 한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혼동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식품 겉면에 표기된 날짜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일, 월, 연도 전체가 표기되어 있거나, 이 중 일부만 표기된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표기된 날짜는 해당 날짜가 지남과 동시에 그 식품을 더는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식품의 유통기한

식품이 상했다고 의심되면 주저 없이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행동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며 경제적으로도 유익하지 않다. 물론 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매출이 올라가서 기쁘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이것이 다가 아니다. 식량 공급 계획과 관리가 허술한 탓에 매년 몇백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 이 중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먹을 수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식품들이다.

따라서 구매한 식품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여러모로 매우 중요하다.

식품을 보관할 때는 크기별로 항목을 구분하고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두도록 하자. 또한, 유통기한이 짧을수록 앞쪽에, 길수록 뒤쪽에 배치하도록 한다.

과연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식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것 외에도, 식품 겉면에 표기된 날짜들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해당 날짜가 지나면 그 식품을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날짜가 지나자마자 식품이 상하거나 변질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표기 날짜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식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

우유, 크림, 요거트와 같은 살균 제품, 육류, 그리고 진공 포장된 식품에는 항상 유통기한이 표기되어있다.

이런 종류의 식품들은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소화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므로 표기 날짜를 지켜서 식품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점

2. 소비기한

소비기한은 해당 식품을 소비해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한을 말한다. 이 날짜는 일, 월만 표기되거나 심지어 연도만 표기된 경우도 있다.

소비기한은 보통 건조식품, 곡물, 콩류, 기름처럼 수분함유량이 낮은 식품, 우유나 통조림 같은 멸균 제품, 그리고 달걀에 표기되어 있다. 즉 해당 날짜가 지나면서 식품의 맛, 풍미 및 질감이 떨어지게 된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점을 아는 것 외에도 음식물을 개봉하기 전에 표기 날짜들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개봉된 식품이라면 표기 날짜만큼 오래 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제조업자들은 제품 개봉 시점을 기준으로 섭취를 해도 좋은 기간을 표기하기도 한다는 점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