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보다 NBA 경기에서 덩크슛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
NBA와 유럽 농구는 한 쿼터를 온전히 보지 않아도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열혈 농구 팬이 아니라도 알 수 있는 그 차이는 덩크슛을 넣는 횟수로도 차별화되며 팬 숫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앨리웁, 방어, 포스터로 만들고 싶을 만큼 멋진 덩크슛 등 경기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묘기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덩크슛이나 앨리웁 같은 기술은 관중을 끌기 때문에 경기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
흥미진진하며 박진감 넘치는 기술들을 선보이는 미국 농구의 인기는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 농구와 유럽 농구가 어떻게 다른지 찬찬히 살펴보자.
유럽보다 NBA 경기에서 덩크슛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
같은 스포츠를 하고 있지만 두 대륙은 규칙이나 경기 내용이 조금 다르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미지 출처: El Pais
표면적인 것만 본다면 미국은 오랫동안 관중을 중심으로 한 경기를 펼쳐왔다. 그러면서 유럽 농구와 다른 경기를 펼치게 됐는데 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공격적인 농구를 선호하는 미국
미국은 방어적인 농구를 예전에 포기했지만, 유럽은 여전히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방어적인 농구 경기를 선보인다.
셀틱스의 스타 플레이어인 피어스 가넷과 앨런 같은 선수들을 보면 미국의 공격적인 농구를 알 수 있다. 상대보다 점수를 많이 넣어야만 승리한다는 기본 지침을 정확히 따르는 선수들이다.
또한 유럽보다 NBA 경기 득점 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2. 덩크슛 같은 화려한 경기를 위해 수정된 규칙
NBA는 관중들이 이러한 경기에 열광하며 경기장 좌석을 채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차츰 공격적인 농구를 장려하며 화려한 묘기를 펼치도록 규칙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NBA는 관중들이 매일 밤 펼쳐지는 덩크슛과 앨리웁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차츰 규칙을 바꿔서 보다 공격적이고 화려한 농구를 장려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긴 경기 시간, 접촉 허용, 수비자 3초 룰과 개인 반칙을 5번이 아닌 6번으로 늘린 것이다.
3. 몸싸움의 현격한 차이
마지막으로 NBA는 유럽 농구와 몸싸움에서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덩크 같은 기술을 자주 선보일 수가 있다.
사진상으로만 봐도 유럽 선수와 NBA 선수들은 체구부터 큰 차이가 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 NBA 선수들의 체력 단련법은 매우 세부적이며 힘들지만, 흥미가 있다면 관련 동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볼 수도 있다.
- 유럽에서는 시즌 전후에도 절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섭취할 수 없으며 팀 의료팀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 반대로 아나볼릭에 관대한 미국 NBA는 세계 반도핑 기구와 같은 단체에서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유럽 농구를 위한 해결책
지금까지 미국 NBA 경기에서 유럽보다 덩크슛을 많이 볼 수 있는 3가지 요인을 짚어 봤다.
유럽이 NBA에 필적하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면 상대를 잘 관찰하고 모방할 필요가 있지만, 유럽 농구의 정체성까지 잃어서는 안 된다.
미국에서의 규칙을 유럽에서 적용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지만 유럽 농구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면 고려해 볼 만도 한 일이다.
NBA 방식을 흡수하는 것은 기술적 측면에서는 빠르게 성과를 볼 수 있겠지만 경제적 이익 측면은 장기적으로 내다볼 필요가 있다.
유럽 농구의 변화는 경쟁법과 노동법 등 스포츠 관련 법안의 변화도 함께 수반돼야만 소위 관중의 흥미를 끄는 제품이 될 것이다.
유럽 농구에 관한 긍정적 측면
지금까지 유럽 농구의 단점만을 언급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모두 사실이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유럽 농구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만한 최신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미국 NBA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팬층을 확보하려면 유럽 농구는 갈 길이 멀다.
유럽 농구는 스페인 농구의 성공만을 보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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