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스포츠 투어 즐기기

아르헨티나는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로 알려졌지만, 그 외에 다른 스포츠에 대한 열정도 넘친다. 그런 맥락에서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포츠 투어는 그 어떤 스포츠 관광지보다 완벽하다. 이번 글에서 꼭 한 번 방문해봐야 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포츠 명소 찾아보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스포츠 팬이라면 다른 사람보다 더 흥미로운 볼거리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스포츠 명소는 아래와 같다.

보카 주니어스 스타디움

축구 클럽,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은 ‘라봄보네라’로도 불리며 화려한 색감의 집들을 볼 수 있는 보카 지역에 있다.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 경기를 보기 전에는 죽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경기를 볼 수 없다면 스타디움 안내원과 함께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다.

보카 주니어스 박물관에는 클럽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트로피, 티셔츠,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관중석을 가로질러서 탈의실과 선수용 벤치, 기자실과 운동장을 둘러보는 관광이 유명하다.

리베르 플라테 스타디움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큰 스타디움인 리베르 플라테는 누녜즈 지역에 있으며 별칭은 ‘엘 모누멘탈’이다. 1938년 문을 연 이후 몇 번의 개보수 공사를 거쳤으며 197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공사가 마지막이었다.

리베르의 박물관에는 여러 구단의 보물이 많아서 방문객들이 아르헨티나 축구와 구단의 역사 및 특징을 배울 수 있으며 구장까지 돌아볼 수 있다.

오스카 앤드 후안 갈베스 자동차 경주장

아르헨티나는 축구 외에 경주의 인기도 대단하다. 오스카 앤드 후안 갈베스 자동차 경주장은 현지 경주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드라이버인 갈베스 형제의 이름을 딴 것이다.

최근에는 현지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열고 있지만, 이곳은 원래 F1 경기장이었다. 1952년부터 포드와 쉐보레의 대결을 쭉 볼 수 있었던 갈베스 자동차 경주장은 주말에 모터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아르헨티나 폴로 경기장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지만, 폴로도 오랫동안 아르헨티나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폴로 경기장은 팔레르모 지역에 있으며 ‘라 카테드랄’이라고도 불린다. 1928년부터 아르헨티나 오픈 같은 다양한 국제 행사를 주최해온 곳이다.

아르헨티나 폴로 경기장은 음악 관련 공연장으로도 이용되는데 필 콜린스, 메탈리카, 루이스 미겔, 폴 매카트니, 키스와 샤키라 등이 콘서트를 열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루나 파크 스타디움

루나 파크 스타디움은 복싱 경기장으로 유명하지만, 농구장으로도 활용된다. 또 위대한 축구 스타, 디에고 아르만두 마라도나가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루나 파크 스타디움(2012년 9월 20일 촬영 사진)은 중요한 음악 공연장이다.

루나 파크 스타디움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에 있으며 콘서트 같은 다양한 행사를 연 덕분에 ‘스포츠 팔레스’라는 별칭도 있다. 프랭크 시나트라, 라이자 미넬리, 카를로스 몬존과 니콜리노 로체 같은 유명 스타들이 거쳐 갔던 곳으로 유명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경마장

팔레르모 지역에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경마 역사를 담은 특별한 곳으로 2,400m 길이의 경주로 2,200m의 잔디밭을 갖추고 있다.

팔레르모 경마장은 매년 11월에 국내 그랑프리 같은 주요 행사는 물론 100회 이상의 경마 대회를 주최한다.

또 론 테니스, 록 파크, 올드 시티 내의 올림픽 마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티 클럽, 세나르드 파세요 델라 글로리아 같은 유명 스타디움들이 모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