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 월드컵 축구 대회에 관한 궁금증 풀기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 대회가 열리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남자 월드컵과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FIFA 여자 월드컵

여자 월드컵 대회는 남자부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꺼워지는 추세다. FIFA 여자 월드컵은 여자 축구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FIFA는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여자 축구 선수 수를 반영하여 월드컵 대회를 창립했다. 여자 월드컵은 남자 월드컵만큼 자주 열리거나 올림픽 경기에 포함되지 않지만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여자 축구계의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되었다.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첫 여자 월드컵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으며 미국이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대회마다 16개 팀이 참가했고 그중 우승을 차지했던 8팀은 다음과 같다.

• 1991년: 중국에서 개최, 노르웨이에 2대 1로 이긴 미국이 우승.
• 1995년: 스웨덴에서 개최, 독일과 겨룬 노르웨이팀이 2대 0으로 승리.
• 1999년: 미국에서 개최, 중국을 5대 4로 꺾은 미국이 우승.
• 2003년: 미국에서 개최, 스웨덴에 2대 1로 이긴 독일이 우승.

• 2007년: 개최지는 중국이었으며 브라질을 2대 1로 이긴 독일이 우승.
• 2011년: 독일에서 열린 2011년 대회에서 일본이 3대 1로 미국을 제치고 우승.
• 2015년: 캐나다에서 개최, 미국이 5대 2로 일본으로부터 우승을 차지.
•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2019년 대회에서 미국이 또다시 네덜란드를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

2023년 여자 월드컵 개최지는 미정이며 현재까지 최다 우승을 거둔 팀은 미국이다. 그 뒤를 이어 독일이 2번 우승하였고 노르웨이와 일본이 각각 우승컵을 쥐었다.

여자 월드컵 운영 방식

각국 여자 대표팀은 먼저 예선을 치러야 한다. 무엇보다 참가를 위해서는 FIFA 회원국이면서 AFC(아시아), CAF(아프리카), CONCACAF (북미/중미와 카리브), CONMEBOL(남미), OFC (남태평양)과 UEFA (유럽)의 각 대륙 축구 연맹 소속이어야 한다.

유럽을 제외하고 대륙별 선수권 대회가 지역 예선을 겸하는데 본선 진출권은 UEFA에 8장, AFC 5장, CONCACAF와 CAF 3장(CONMEBOL과 1장 공유), 콘메볼 2장(CONCACAF와 1장 공유)과 OCF 1장으로 나눠진다.

각 예선에서 우승한 24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데 6개 팀씩 4조로 나눠서 경쟁하며 각 조에서 1, 2위인 팀들이 다시 또 경쟁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된다.

16강, 8강, 4강, 준결승과 결승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패배한 두 팀이 3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마지막까지 동점 경기가 펼쳐지면 15분 연장전을 하게 되며 그때도 승부가 나지 않을 때에는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FIFA 여자 월드컵 기록

1991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로 주목할 만한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있다.

현재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선수는 브라질의 마르타 비에리아 다 실바 선수로 17득점을 자랑한다. 독일의 브리지트 프린츠와 미국의 애비 웜바크가 14득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FIFA는 월드컵 대회마다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데 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 미국의 칼리 로이드가 MVP로 선정됐다. 2011년 독일 대회에서는 일본의 호마레 사와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다. 

최우수 골키퍼 상, 신인상, 모범선수와 최다 득점상들도 수여 하는 FIFA 여자 월드컵은 남자 월드컵처럼 축구 팬들의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