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받는 발롱도르 상

2019년 12월 2일
발롱도르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56년부터 시작된 발롱도르 수상자를 결정하는 심사위원은 스포츠 기자들로 구성되며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에서 주최한다.

매년 축구팬들과 축구 스타들을 열광하게 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과연 어떠한 행사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발롱도르 시상식이란?

‘프랑스 풋볼’지 기자인 가브리엘 하노트가 처음 발롱도르에 관한 아이디어를 낸 이후 1956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16명의 스포츠 기자로 구성됐던 초기 심사단은 형평성을 위해 유럽 축구 연맹(UEFA) 소속 국가에서 1인씩 선정됐다.

초대 발롱도르 수상자는 총 47점을 받은 영국의 스탠리 매튜스였지만 총체적인 활약상보다는 뛰어난 윙 플레이로 상을 받았다고 한다.

초반에는 유럽 국적 선수들만 대상으로 하고 중복 수상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출신인 레알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이러한 규칙을 바꿔놨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랑스 풋볼’지는 국제 축구 연맹(FIFA)와 협력하여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UEFA 올해의 선수’ 부분도 개설했지만 여러 가지 불화로 FIFA는 발롱도르 주최 측에서 빠지게 되었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 선수

1956년부터 발롱도르 상은 그해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선수들도 큰 존경을 받는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1.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첫 시상식에서 2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 출신 디 스테파노는 스페인 귀화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다. 1953년부터 196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한 디 스테파노는 1957년과 1959년 최초로 발롱도르를 두 번 수상한 선수가 됐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 선수

                                               이미지 출처: RFEF

디 스테파노는 축구계에서 손꼽히는 명선수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국가 대표로 활약했지만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디 스테파노가 활동하던 1950년대 스페인 대표팀은 두 번의 예선 탈락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2. 발롱도르 3회 수상자, 요한 크루이푸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푸는 1971년, 1973년과 1974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1975년에도 3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크루이푸는 1964년부터 AFC 아약스 소속으로 10시즌이나 활동했다.

2. 발롱도르 3회 수상자, 요한 크루이푸

                                               이미지 출처: fifa.com

크루이푸는 이후  5년간 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1983년 이적한 페예노르트팀에서 은퇴한 후 1년 만에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6년부터 네덜란드 국가 대표로 뛰며 1974년 월드컵에서 서독에 2대 1로 패하며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축구 지도자로 맹활약하던 크루이푸는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숨을 거뒀다.

3. 미셸 플라타니

미셸 플라타니는 크루이푸와 달리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영광의 자리에 오르기 전인 1980년에는 3위에 오르기도 한 뛰어난 선수다.

프랑스 출신인 플라타니는 1972년 AS 낭시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AS 생테티엔과 유벤투스 FC에서도 활약했다. 플라타니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300골을 기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3. 미셸 플라타니

                                               이미지 출처: futbolete.com

1978년부터 삼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여 팀을 3위까지 이끌었던 플라타니는 은퇴 후 프랑스 국가 대표팀 감독, 프랑스 월드컵 조직 위원장과 유럽 축구 연맹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지만 FIFA 윤리 위원회에서 8년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4. 마르코 판 바스턴

네덜란드의 마르코 판 바스턴은 1964년생으로 1988년과 1989년 그리고 1992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로서 데뷔한 AFC 아약스팀에서 에레디비시 리그 3회 우승을 기록하고 득점왕까지 올랐으며 위너스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AC 밀란 소속으로 유러피언컵을 두 번 수상한 적도 있다.

4. 마르코 판 바스턴

네덜란드 국가 대표 선수로 58회 출전과 24골 득점 기록을 세웠으며 1988년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판 바스턴은 1995년 은퇴하여 2003년 용 아약스의 감독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5.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무려 5번이나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바르셀로나 선수는 2009년~2012년 그리고 2015년 발롱도르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과 2017년에는 발롱도르 2위, 2007년에는 발롱도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5. 리오넬 메시

많은 사람이 메시를 펠레나 마라도나를 넘어서는 선수가 생각한다.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메시는 34번의 우승을 기록한 사상 최고의 득점왕이라 불리고 있다.

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 스타인 호날두(첫 번째 사진)는 메시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으며 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과 2017년 발롱도르 수상자이며 2007년, 2009년, 2011년, 2012년, 2015년과 2018년에도 2위에 올랐다.

매년 발롱도르 수상자에 관한 불만도 있지만 뛰어난 선수들만이 후보에 오르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또 누가 발롱도르의 영광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Úbeda Colomer, Joan; Molina, P. (2014). El control del balón de oro : crónica crítica sobre la mercantilización del futbol. Resarch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