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골키퍼 4인방

2019년 11월 1일
최고의 실력파 골키퍼들은 골문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최종 수비수의 역할까지 도맡아서 한다.

1987년부터 국제 축구 역사 통계 연맹(IFFHS)은 매년 최고의 골키퍼를 선정한다. 과연 누가 IFFHS가 선정하는 최고의 골키퍼 순위에 오르는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자세히 읽어보자.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로 기억되는 선수 중에는 현역은 물론, 이미 은퇴 후 팀의 전설이 된 선수들도 있다. IFFHS 선정 올해의 골키퍼 상을 받은 선수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바로 ‘무적’의 존재라는 것이다.

1. 세계 제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2011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뛰는 마누엘 노이어는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2006년 20살의 나이로 FC 샬케04에서 데뷔한 노이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회 연속 IFFHS의 올해 최고의 골키퍼 상을 독차지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첫 시즌에서 1,147분간 골을 한 번도 허락하지 않는 비공식 기록을 세우며 1989년 올리버 칸이 세운 1,012분 기록을 깨기도 했다.

노이어는 또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고 대회 내내 겨우 4골만 허락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2. 잔루이지 부폰

첫 번째 사진의 선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1978년생인 부폰이다. 부폰은 1995년 파르마 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유벤투스 FC로 이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무려 16시즌이나 선수로 활약했다.

유벤투스 FC에서 부폰은 세리에 A 9회 우승과 수페르코파스 5회 우승을 포함한 19번의 우승컵을 들었으며 IFFHS는 부폰을 2003년, 2004년, 2006년, 2007년과 2017년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과 2016년 사이에는 6번이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 부폰은 176경기나 출장했으며 1997년부터 146골만 허락하는 전설을 썼다. 2006년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제치고 월드컵에서 우승한 명경기에서 지단의 헤드 슛을 튕겨내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3. 전설의 골키퍼, 올리버 칸

칸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4인에 늘 선정되는 또 다른 명선수다. 노이어처럼 칸 역시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며 1969년 출생이다. 카를스루에 SC에서 데뷔한 칸은 분데스리가 최강팀에서 14시즌을 뛰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양 팀에서 780경기에 출전한 칸은 독일 리그에서 세 번째로 최다 출장한 최초의 골키퍼이기도 하다.

IFFHS에서는 칸을 1999년, 2001년과 2002년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했으며 분데스리가 8회 우승, DFB 포칼 6회 우승 등의 뛰어난 전적을 기록했다.

3. 전설의 골키퍼, 올리버 칸

독일 국가대표로 1995년부터 96경기에 출전한 칸은 월드컵에도 4번이나 참가했다. 전성기 시절,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독일은 안타깝게도 브라질에 2대 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기도 했다.

4. 이케르 카시야스

카시야스는 5년 연속 IFFHS가 선정한 올해의 골키퍼 상을 받은 선수다. 1981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 2군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2012년까지 최우수 골키퍼 상을 받은 카시야스는 1999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로 첫 데뷔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칼데론, 펠레그리니, 모리뉴와 안첼로티 같은 명장과 팀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725경기에 출전하였으며 카시야스보다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741회 출장한 라울 곤살레스뿐이다.

4. 이케르 카시야스

카시야스는 2000년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했으며 현재 가장 많은 국제 경기에 출전한 선수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시절,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에서 단 2골만을 허락하며 스페인이 우승컵을 차지하게 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과 2012년 유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각각 2골과 1골만 허락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4인방 외에도 다양한 기록을 세운 국제적인 선수들이 많다. 크로아티아의 다니엘 수바시치, 브라질의 알리송 베커, 줄리우 세자르와 디다, 코스타리카의 케일러 나바스,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와 미셸 프뢰돔, 체코의 페트르 체흐, 파라과이의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 독일의 안드레아스 쾨프케, 덴마크의 피터 슈마이켈과 이탈리아의 왈테르 젠가 등이 있다.

물론 1987년 처음으로 IFFHS 올해의 골키퍼로 뽑힌 벨기에의 장-마리 파프도 빼놓을 수 없다.

  • Müller, F., Best, J. F., & Cañal-Bruland, R. (2018). Goalkeepers’ Reputations Bias Shot Placement in Soccer Penalties. Journal of Sport and Exercise Psychology. https://doi.org/10.1123/jsep.2017-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