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계에 대거 등장한 촉망받는 젊은 신인들
최근 촉망받는 젊은 테니스 선수들은 테니스계의 신화인 나달이나 페더러를 대신할 정도는 아니지만, 차츰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테니스 역사에 자기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다른 선수를 똑같이 따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젊은 선수들이 노련한 선수들의 기술에서 영감을 얻고 어느 정도 비슷한 플레이를 펼칠 수는 있겠지만 결국 대성하려면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야 한다. 실전에서 쌓은 경험은 절대로 복제할 수 없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3명의 테니스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 테니스 랭킹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테니스계의 촉망받는 최고의 독일 기대주
이미지 출처: 엘 에스펙타도르
가장 먼저 소개할 테니스계의 촉망받는 신인은 알렉산더 즈베레프다. 즈베레프는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로 2015년 ATP 최고의 선수 100인에 올랐으며 2017년 9월 11일에는 세계 랭킹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같은 해, 즈베레프는 로마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에서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완벽한 플레이와 최고의 집중력으로 신세대 테니스 선수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진화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라파엘 나달-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경쟁력은 물론 자신을 냉철하게 판단하는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2017년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2017년은 감격스러운 시즌이었지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힘들기도 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 50위권에도 들지 못했을 것이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2017년 시즌 마무리는 좋지 않았지만, 즈베레프는 다음 시즌을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분발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 아직 20살이고 현재 성적도 좋지만 원하는 대로 다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
-알렉산더 즈베레프-
테니스계의 악동 신인
이미지 출처: PlayersVoice
두 번째로 소개할 테니스계의 촉망받는 신인은 22살의 호주 출신 닉 키르기오스는 이미 뛰어난 기술로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키르기오스는 2013년 호주 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하고 2014년에는 나달을 누르고 윔블던 준준결승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발 빠른 플레이 덕분에 키르기오스는 벌써 3번이나 ATP 주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살 어린 나이에 세계 50위권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아직 어려서인지 가끔 돌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후 자제력이 생길 만큼 성숙해지면 분명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력에 맞지 않는 다음과 같은 언동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다.
“작년에 뛰었던 18번의 경기에서 8번이나 상대에게 승리를 안겨줬지만 여전히 세계 20위 권에 머물렀다”
-닉 키르기오스-
나달을 이긴 촉망받는 신인
이미지 출처: TennisWorld
보르나 초리치는 마지막으로 꼭 소개해야 할 촉망받는 선수로 21세의 나이에 벌써 ATP 50위권에 진입했다.
2014년 ATP 92위에 올랐던 초리치는 ATP에서 촉망받는 미래의 스타로 상을 받기도 했다. 앞에서 언급한 선수들보다 수상 경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두 번이나 라파엘 나달을 누른 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나달에게 승리를 거둔 것만 봐도 초리치가 얼마나 훌륭하고 끈기 있는 선수인지 알 수 있다.
나달에게 승리를 거둔 후 초리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나달을 이기고 바젤에서 준결승에 올랐을 때 도대체 내 수준을 가늠할 수 없었지만 세계 랭킹 30권은 못 되겠지만 60위~70위권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보르나 초리치-
촉망받는 테니스계의 신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는 시간만이 말해줄 수 있으니 팬들은 그저 이들의 진화를 지켜보며 훌륭한 선수가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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