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칼로리가 높은 과일 종류는 무엇일까?

과일과 채소에는 노화 과정을 완화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미량 영양분이 있어서 건강한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일마다 특성이 다르고 비교적 칼로리가 높은 종류도 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면 체중 증감이나 유지와 무관하게 섭취 열량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칼로리가 높은 과일 종류

일반적으로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은 열량이 낮은 편이지만 아래와 같이 예외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과일이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가장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로 바나나 100g당 122 칼로리나 되는 고칼로리 식품에 해당한다. 

‘뉴트리언트(Nutrients)’지에 따르면 칼로리가 높은 반면 칼륨 함량이 높아서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또 혈당 조절과 운동 중 경련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대추

대추는 가장 달콤한 맛을 내며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

제과에 설탕 대신 사용되기도 하는 고칼로리 과일로 손꼽히는 대추는 100g당 열량이 282칼로리나 된다.

칼로리가 높은 대추는 자칫 방심하면 일일 당분 섭취 권장량을 금세 초과하여 췌장을 손상하고 체중 증가까지 초래한다.

칼로리가 높은 과일, 아보카도

대추와 바나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고칼로리 과일이지만 아보카도는 오메가3 같은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섭취 열량이 높다.

아보카도의 불포화 지질은 특정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체내 염증 조절을 돕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아보카도 외에 올리브 오일, 등푸른 생선과 씨앗류도 일일 식단에 포함해보자.

견과류

견과류 역시 칼로리가 높은 과일에 해당하며 주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적당량을 먹지 않으면 살이 찌기 쉽다. 매일 한 줌씩 종류를 바꿔가며 견과류를 먹는 것이 적당하다.

과일도 고칼로리일 수 있다

과일은 대개 수분 함량이 높아서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당분과 지방을 다량 함유한 고칼로리 과일도 있다.

건강 목표와 관계없이 과일을 포함한 한 끼 섭취 열량에 신경 쓰지 않으면 과도한 열량 섭취로 체지방 증가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물론 고칼로리 과일이라고 해서 식단에서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 항상 적정량을 먹도록 주의한다. 고칼로리 과일 역시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복합 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므로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