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씻는 방법

식료품을 살 때 보통 겉보기에 얼마나 깨끗한지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깨끗해 보이는 식품에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박테리아나 화학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과일이나 채소를 먹기 전에 항상 잘 씻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씻는 방법

마지막 업데이트: 25 11월, 2018

이 글에서는 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씻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자.

과일과 채소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그런데 이렇게 유익한 과일과 채소도 제대로 씻지 않은 채 먹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엄청나게 해로울 수 있다.

여러 가지 독성 물질과 세균, 박테리아 등을 피하려면 과일과 채소를 먹기 전에 제대로 씻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특히 가족 중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음식을 제대로 씻는 것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현대 사회에서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은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음식에 남아있는 농약은 체내 소화기관에 끔찍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과 채소를 먹기 전에 씻어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농산물을 먹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성에 더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들은 톡소플라스마증에 걸리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 쉽다.

이처럼 길거리에 파는 농산물에는 생각보다 치명적인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

과일과 채소를 먹기 전에 씻어야 하는 이유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면, 살충제나 박테리아, 또는 포장 과정에서 생기는 화학물질들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제대로 씻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고 병에 걸리는 확률은 낮지만 엄연히 존재한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뉴스 보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농산물 자체는 깨끗하더라도 주변의 오염물질에 여전히 노출되기 때문이다.

흙에는 살모넬라와 같은 박테리아가 많으므로, 농산물이 오염되기 쉽다. 따라서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식품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씻어 먹어야 하는 것이다.

과일과 채소를 먹기 전에 제대로 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일과 채소를 간단하고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베테랑 주부들의 비결을 소개한다. 바로 물 한 컵에 레몬즙을 짜 넣기만 하면  먹어도 해가 없는 초간단 살균제가 완성된다! 레몬이 없다면 식초를 사용해도 좋다.

껍질째 먹는 과일과 채소는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되, 육류나 달걀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씻는 방법

양상추와 부추는 특별히 더욱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특히, 상추는 생으로 먹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레몬즙을 섞은 물에 양상추 전체를 20분간 담가놓으면 세균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20분이 지나면 양상추를 헹구어 낸 후 한 번 더 씻는다.

양상추의 겉잎은 오염물질과 박테리아에 더 직접 노출되어 있으므로 떼 버리도록 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겉잎을 제거하고 하지 않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양상추 외에도 땅에서 나는 모든 음식물은 겉잎이나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미 씻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채소들이라면 그렇게 철저하게 씻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세균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므로, 항상 레몬즙을 몇 방울이라도 뿌리도록 한다.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들을 위해서 특히 중요한 과정이다.

부추 또한 제대로 씻기 까다로운 채소 중 하나로, 숙련된 영양사나 요리사들은 부추를 씻기 전에 반으로 뚝 잘라, 물이 부추 구석구석 닿을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반으로 자른 다음에는 이파리가 많은 채소를 씻을 때와 마찬가지로 물에 담가 두도록 한다.

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씻어 먹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씻어 먹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청결하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먹었을 때, 식중독에 걸리는 것은 보통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톡소플라스마증 또한 기껏해야 독감과 비슷하게 두통, 발열, 그리고 나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그친다.

어차피 체내에 독성 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몸은 톡소플라스마증에 대해 자신을 스스로 면역시키므로, 나중에 다시 걸릴 확률도 매우 적어진다.

하지만, 톡소플라스마증은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절대로 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농산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 

오염된 과일과 채소를 먹음으로써 걸릴 수 있는 질환은 이밖에도 장티푸스, 살모넬라, 위장염, 설사, 아메바증, 복통 등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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