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수술 후 운동을 다시 시작해도 될까?

2020년 4월 21일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운동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식 후 운동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있으며 여러 관련 단체를 찾아볼 수 있다.

이식 수술 후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문제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운동이 항상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장기 이식처럼 심각한 수술 후 운동은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한다.

환자와 가족은 수술 후 부상이나 사고 같은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운동을 망설인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이 느끼는 활동 한계는 사실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수술받은 장기 상태를 제외하면 누구나 평소 건강이나 선호하는 운동 같은 요소에 따라 운동량이나 강도가 달라진다.

럭비나 축구처럼 신체 접촉이 잦은 종목을 피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만큼 심적 요소도 수술 후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식 수술 후 운동을 시작하려면 규칙적인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차근차근 몸을 적응시키면 대회 참가도 가능할 수 있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들은 치명적인 심장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 활동량이 급격히 저하하기 때문이다.

이식 수술 후 운동 효과

수술 전 활동량이 적었던 사람이 수술 후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본다는 몇몇 연구 결과처럼 운동은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식 수술 후 운동 효과

모두 알다시피 운동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제를 먹는다면 운동으로 혈당과 지질 수치 증가를 낮춰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대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수치가 높아서 골밀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을 겪는데 운동을 하면 근골격계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사회 활동 개선에도 좋다. 단체 운동은 심리적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비슷한 수술을 받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이식 수술 후 운동 시기

수술 직후 운동을 시작하기는 불가능하다. 적절한 휴식 시간을 보내면서 차츰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부터 운동을 시작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운동 시기를 정한다.

운동을 시작해도 좋다는 의사의 허락을 받았다면 먼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자. 운동 강도와 빈도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 늘린다.

이식 수술 후 필요한 운동

운동마다 그 목적과 방법이 다를 수 있다. 근력이나 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있는가 하면 유산소 또는 무산소 운동으로 구별할 수도 있다.

수술 후 오랫동안 병상에서 지냈다면 근력 운동이 가장 중요한데 떨어진 근육량 회복과 근세포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식 수술 후 체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 근력 강화나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한 체중을 회복하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은 근육을 크게 만들면서 신경 전달력까지 향상하므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서 신경 끝이 손상된 환자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이식 수술 후 필요한 운동

또 저항 운동은 체내 산소 공급을 늘려서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을 감소하므로 통증을 덜 느끼게 하며 심혈관계 질환까지 예방한다.

마무리

이식 수술 후 운동은 권장할 만하지만,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운동 시기와 방법 등을 정해야 한다.

또 가족이나 친구와도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적절한 관리와 약물 복용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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