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축구 또는 풋살 규칙에 대해 알아보자

풋살이 창안됐을 때 만들어진 규칙은 현재 어떻게 변화했을까?

풋살 또는 실내 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 중 하나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스스로 풋살에 도전해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경기장에 발을 내딛기 전에 먼저 풋살 규칙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다른 스포츠처럼 풋살도 선수뿐만 아니라 심판과 감독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있다. 구장 크기와 같은 실질적인 규칙 외에 기술적 공정성을 논하는 규칙들도 찾아볼 수 있다.

풋살의 간략한 역사

최근 인기 종목 중 하나인 풋살은 남미, 정확하게는 우루과이에서 시작됐다. 풋살의 완벽한 면모가 다듬어지기까지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공헌이 매우 컸다.

1928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는 것은 물론 2년 후 열린 제1회 FIFA 월드컵까지 휩쓸었다.

축구 역사에 기록될 만큼 큰 승리를 거둔 우루과이는 주요 국제 대회 상위권에 오른 최초의 미 대륙 국가가 됐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활약은 축구의 인기를 더욱더 높였고 젊은 세대에서도 축구 붐이 일어났다. 몬테비데오의 축구장들은 급속히 예약이 마감됐고 축구를 즐길 만한 곳이 부족해져서 젊은 우루과이인들은 잔디가 아닌 좁은 공간에서 축구공을 차는 데 만족해야 했다.

풋살 규칙의 주요 사항과 진화

풋살을 창안하고 초기 규칙을 확립한 후안 까를로스 시리아니 교수는 YMCA 회원으로 청소년들에게 실내 축구를 권장했다.

시리아니는 단체 경기로서의 풋살 규칙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축구를 기본으로 하여 농구, 수구와 핸드볼 규칙을 혼합했다.

풋살 구장 크기와 골대는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40분이라는 경기 시간과 팀 정원 5명은 농구와 닮았다. 또 득점에 관련한 규칙은 수구를 응용했다.

풋살은 남미에서 급속도로 퍼졌지만 1965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국제 협회인 남미 실내 축구 연맹이 발족했다. 6년 후 상파울루에서 국제 풋살 협회가 창립됐고 1982년부터 풋살 월드컵이 열렸다.

기본 규칙 7가지

2000년대 국제 풋살 협회에 대한 많은 문제가 제기된 후 몇몇 협회는 세계 풋살 협회를 조직하게 됐다. 세계 풋살 협회, AMF는 이전 협회로부터 모든 인수인계를 받고 활동했다.

시리아니가 처음 정한 규칙과 대대적인 변화는 없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세부 사항이나 새로운 기술이 현재 규칙에 추가되기도 했다.

실내 축구인 풋살의 기본 규칙 7가지는 아래와 같다.

1. 페널티 존: 기본선과 평행하게 3m 떨어져 있어야 하며 기본선과 연결된 선은 곡선이어야 한다.
2. 페널티 포인트: 페널티 샷은 골대에서 6m 떨어진 지점이며 더블 페널티 샷은 10m 떨어진 지점에 10cm 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3. 골: 골대 높이는 3m, 높이는 2m다.
4. 코트: 코트 표면은 매끄러운 파케트, 목재,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공사한다.
5. 최소 벽 높이: 실내 벽 높이가 4m이상인 곳에서 열려야 한다
6. 팀: 각 팀 선수는 골키퍼를 포함하여 총 5명이다.
7. 경기 시간: 15~20분으로 나눠서 할 수 있다.

스페인 풋살에 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스페인 풋살 협회 웹사이트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