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다른 유형의 체지방

오늘은 다른 유형의 체지방 3가지에 대해 살펴보자.

신체 어떤 부위에는 체지방이 많이 축적되지만, 다른 부위에는 축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체지방량이 몸 전체에 걸쳐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뱃살을 빼기 위한 운동이 허벅지 살을 빼는 운동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몇 가지 다른 유형의 체지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이 글을 계속해서 읽어보자.

지방은 적이 아니다

우리는 비만이거나 수영복을 당당하게 입을 수 없을 때 체지방을 탓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지방은 신체에 꼭 필요하다!

건강한 체지방 비율(남성 3%, 여성 8~12%)을 유지하는 한, 지방은 중요 장기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실제로 생존에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을 하거나 운동할 때 신체는 나머지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한다.

그러므로 체중계에 나타나는 몸무게뿐만 아니라 신체에 얼마나 많은 지방이 저장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몇 주간의 꾸준한 운동 후에 지방은 근육으로 “대체”될 수 있으므로 몸무게는 이전과 같거나 더 증가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의 지방이 같은 방식으로 축적되지는 않는다. 여성들은 엉덩이에 더 많은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남성들은 배에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여성도 배가 나오고 남성도 다리가 더 두꺼워질 수 있다.

어디에 체지방이 있는지를 알면 줄이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소량의 체지방은 몸에 해롭지 않다는 가정하에, 지방이 잘 축적되는 부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 축적은 종종 건강 문제와 자존심에 대한 문제를 일으킨다.

기본적으로 체지방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신체 내 체지방이 축적된 위치, 체지방의 기능 및 체지방이 나타나는 나이에 따라 이 3가지로 나누어진다.

1. 내장지방

장기지방으로도 알려진 이 내장지방은 복강 내에 위치한다. 가장 빼기 힘든 지방일 뿐만 아니라 가장 위험한 지방이기도 하다. 이는 비만, 당뇨, 심장 마비와 관련이 있다.

내장 지방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자주 발견되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크로스핏, 권투와 같은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운동은 신진대사를 가속하고 지방을 연소시킨다.

2. 피하지방

피하지방은 주로 팔과 다리에 축적되어 있으며, 피부 아래에 위치한다. 장기 내부나 사이에 저장되지는 않지만, 신체의 넓은 부분을 덮고 있다. 이는 여성들에게 흔하고, 특히 엉덩이 부위에 더 흔하게 나타난다.

이런 종류의 지방을 줄이려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며, 줄이기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고 특정 부위에 국한된 운동을 하면 안 된다. 신체 한 부위에서만 피하지방이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모든 근육을 다루어야 한다. 전신 운동을 하면 피하지방이 천천히 고르게 녹아버린다.

3. 근육 내 지방

근육 내 지방은 골격근 섬유 안에 위치하며 다른 유형의 지방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적은 양으로 저장된다. 남녀 모두에게서 발견되고 나이가 들수록 축적되는 양이 증가한다. 건강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한 근육 내 지방을 줄일 필요는 없다. 건강한 습관과 식생활을 유지하면 이 지방을 조절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체지방이 변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젊을 때는 지방을 축적하여 에너지로 만들고 신진대사를 가속화 한다. 성인기에는 식사하지 않고도 며칠을 보내야 할 경우를 대비해 필요한 체지방 일부를 저장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두 가지 이상의 지방을 축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지방은 습관과 식단에 따라 다른 부위에 저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배가 더 나오게 된다. 또 너무 오랜 시간 앉아만 있으면 엉덩이가 커질 수 있다. 게다가 과식을 하면 팔이 늘어지고 이중 턱이 생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