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멕시코 요리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보통 멕시코 요리를 최고의 미식으로 손꼽는다. 퀘사디야나 과카몰레처럼 맛있기로 유명한 요리도 매콤한 재료를 더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멕시코 음식 중에서도 몸에 좋은 멕시코 요리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이제 맛뿐만 아니라 건강한 멕시코 요리를 만나볼 시간이다!
몸에 좋은 멕시코 요리 3가지
치킨 퀘사디야
치킨 퀘사디야는 멕시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인데, 토르티야 안에 치즈와 다양한 재료를 빼곡히 채워 만든다.
퀘사디야는 현지인들도 평소 즐겨 먹는 음식으로 멕시코 여행을 하다 보면 거리에서 퀘사디야를 만들어 파는 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 퀘사디야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집에서도 멕시코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재료 (4인 기준)
- 토르티야 8장
- 닭가슴살 2개
- 버섯 슬라이스 1컵 반
- 체다치즈 가루
- 소금
- 오일
조리 방법
우선 닭가슴살을 썰어 소금을 뿌린다. 이때 닭가슴살은 넣기 쉽게 길게 채를 썬다.
그런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를 썬 양파와 버섯을 볶는다. 알맞게 볶아지면 채를 썬 닭가슴살을 넣고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속 재료 준비는 이게 전부다. 퀘사디야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라 치즈는 미리 넣지 말고 먹기 직전에 뿌리자.
시간이 없다면 속 재료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다. 먹을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 데우기만 하면 쉽고 따뜻한 퀘사디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토르티야 한 장을 깔고 굽는다. 숟가락으로 토르티야 위에 속 재료를 올리고 펼쳐준다. 치즈 가루를 뿌리고 나머지 한 장으로 재료를 덮는다. 윗부분까지 따뜻하게 데워지면 건강한 토르티야가 완성된다.
칠리 레예노스
칠리 레예노스 만드는 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알아 둘 점이 있다.
칠리 레예노스는 기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요리이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기호에 맞춰 덜 매운 고추를 이용하자.
멕시코 정통 방식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하면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이 몸에 좋은 멕시코 요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재료 (4인 기준)
- 고추 4개
- 새우 250g
- 오징어 250g
- 양파 반개
- 버터
- 소금
- 치즈(기호에 맞게)
조리 방법
고추는 물로 헹구고 불에 굽는다. 불 위에 몇 분간 올려두면 껍질을 잘 벗겨져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다. 껍질과 씨를 제거한 고추는 접시에 올려 둔다.
버터를 두른 팬에 양파와 새우, 오징어를 넣어서 볶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재료가 익으면 고추 속을 채운다. 볶고 남은 양념은 버리지 말고 속을 채운 고추 위에 뿌려준다.
치즈 가루를 뿌리고 오븐에 넣어 굽는다. 치즈가 노르스름하게 구워지면 오븐에서 꺼낸다.
과카몰리
만능 소스인 과카몰리는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멕시코 대표 소스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지금부터 열량이 낮은 과카몰리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재료
- 잘 익은 아보카도 2개
- 양파 1개
- 레몬 1개
- 고수
- 소금
조리 방법
양파를 굵게 다져 접시에 담아 둔다. 아보카도를 절반으로 자르고 씨앗을 뺀 후 숟가락으로 과육을 긁어낸다. 양파를 다져 둔 그릇에 과육을 함께 담아 으깨가며 잘 비벼 준다.
레몬즙을 뿌리고 다진 고수와 소금을 뿌린다. 레몬즙은 한두 번 흩뿌리면 충분하다. 재료를 고루 섞어 주면 과카몰레가 완성된다.
씹는 질감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 믹서기에 넣어서 갈거나 포크를 이용해 으깨준다.
완성된 과카몰리는 다음과 같은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 훈제 연어구이와 과카몰리
- 나초와 과카몰리
- 과카몰리를 바른 채소 스틱
- 새우나 생선 요리 양념장
과카몰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밀봉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스낵이나 다른 요리를 먹을 때 어느새 과카몰리도 함께 곁들이게 될 것이다. 그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