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을까?

오트밀은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 및 섭취를 할 수 있는 완전식품 중 하나로,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의 간편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 우리의 식단에 오트밀을 추가하고 그 다양한 효능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부터 오트밀이 몸에 어떻게 좋은지 살펴보도록 하자.

풍부한 비타민B

첫째로, 귀리는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B1, B2, B5 그리고 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각각의 비타민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을 다음과 같다.

• B1: 티아민(thiamine)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1은 우리 몸의 근골격계가 기능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포도당의 분해와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도 한다.
• B2: 비타민 B2는 섭취된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 B5: 비타민 B5는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통증을 완화하는 기능도 하는데, 관절이 안 좋거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비타민 B5 보충제를 많이 먹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B6: 비타민 B6는 심장병을 예방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 몸의 호르몬을 알맞게 조절하고 생리통을 줄여주기도 한다.

필수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식단을 구성할 때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데, 우리 몸이 스스로 아미노산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 총 10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에는 대표적으로 루이신(leucine), 라이신(lysine), 트레오닌(threonine) 등이 있다.

오트밀과 같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우리 몸에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경우 피로, 근육의 약화, 그리고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트밀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는 달걀, 유제품, 콩 류 등이 있다.

풍부한 섬유질

또한, 오트밀은 풍부한 섬유질 공급원인데, 100g의 오트밀에 섬유질이 10g이나 함유되어 있다니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섬유질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소화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섬유질은 소화기관 내의 좋은 미생물을 유지하면서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가끔 변비가 생긴다면 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건강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풍부한 철과 칼슘

오트밀 한 컵으로 하루 칼슘 권장량의 36%를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귀리 우유에는 유당(lactose)이 없어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우유 대체품이 될 수 있다.

칼슘은 뼈와 골격을 형성하고 기능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리고 오트밀은 철 함유량이 많은데, 철은 빈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 몸에 철이 부족하면, 몸 전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불포화 지방산은 ‘몸에 좋은 지방’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포화 지방산을 불포화 지방산으로 최대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킬 수 있다.

오트밀 이외에도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제품으로는 마른 과일, 생선, 그리고 해바라기 씨 오일 등이 있다.

많은 사람이 지방이라면 다 나쁠 것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지만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지방은 몸이 올바르게 기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