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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수용성 감각은 운동 능력 향상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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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는지 신경 쓰게 된다. 바꿔서 말하면 그 동작에 맞는 근육을 쓰는지 감각으로 알 수 있다는 뜻인데 그러한 감각을 고유 수용성 감각 또는 제6감이라고 부른다.
고유 수용성 감각은 운동 능력 향상의 핵심이다
마지막 업데이트: 13 8월, 2020

신비한 인체는 간단한 동작 하나에도 각종 기관이 서로 상호 협력한다.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면 알수록 운동 수행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은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고유 수용성 감각과 운동 수행 능력의 관계가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

고유 수용성 감각

물웅덩이가 많은 길을 지나간다고 생각해보자. 웅덩이에 발이 빠지지 않으려면 인체는 집중력을 강화하고 근육을 움직여 균형 유지에 힘쓴다. 웅덩이에 빠지면 안 된다는 우리 생각이 몸을 움직인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그보다 빨리 우리 몸이 상황에 반응하고 적절한 움직임을 하는 것이다.

고유 수용성 감각은 1557년 율리우스 세자르 스칼리거가 ‘이동 감각’이라는 정의를 설명하며 처음 언급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심리학, 신경학, 해부학 등 학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됐고 잠시 ‘근육 감각’이라고 불렸지만 1906년, 찰스 셰링턴이 발표한 연구 덕분에 현재 명칭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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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수용성 감각이 발휘되려면 시각, 후각, 미각, 촉각과 청각 수용기뿐만 아니라 우리 몸이 노출된 상황을 판단하는 중추 신경계가 함께 작용해야 한다

자주 넘어지거나 다치는 사람을 ‘칠칠찮다’라고 하는데 고유 감각이 덜 발달하여 운동 능력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

고유 수용성 감각과 운동 수행 능력

‘제6감’으로 불리는 고유 수용성 감각이 발달하면 특정 운동에 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만큼 운동 수행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상에서도 늘 쓰이는 감각이지만 운동할 때는 균형감 또는 조정감에 관련된 동작을 할 때 더 자주 쓰인다.

제6감 개발하기

우리 몸 전체를 연결하는 제6감을 향상하려면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보수볼이나 짐볼을 활용한 운동은 균형 유지를 위해서 감각이 발달하게 된다.

제6감 발달에 좋은 운동은 다음과 같다.

  • 짐볼 푸시업: 바닥 대신 짐볼에 기대서 푸시업을 하면 균형 유지를 위해 감각이 발달한다.
  • 보수볼 스쿼트: 짐볼처럼 보수볼 위에 서서 스쿼트를 하면 제6감이 발달한다.
  • 댄스 스텝: 댄스 스텝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서 조정감과 균형감을 향상하는 효율적인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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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감이 중요한 이유

제6감과 운동 수행 능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해당 감각을 향상하려면 역시 꾸준한 연습만이 답이다.

고유 수용성 감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하다면 어두운 길을 걷는다고 생각해보자. 생전 처음 와본 곳인 데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면 인간은 몸에 내재한 감각, 즉 제6감을 발휘하여 어둠 속을 걸어 나갈 수 있다.   

다양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고유 수용성 감각이 부족해서 칠칠찮다고 느낀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훈련을 시작할 때다.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