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원 대회에서 맥라렌의 실패

세나, 프로, 하키넨의 시대는 저물었다. 맥라렌 F1 팀은 이제 그림자로 남았다. 

맥라렌은 포뮬러 원 역사에서 페라리를 잇는 팀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의 실적은 뭐라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다. 맥라렌의 실패 원인은 무엇일까?

맥라렌 레이싱 리미티트는 F1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팀이다. 2008년 드라이버 챔피언을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이자 루이스 해밀턴이 속한 팀이다. 그리고 1998년 경기에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세 번째로 많이 배출했다.

맥라렌은 포뮬러 원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포뮬러 원 경기에 참여한 팀 중 하나이다. 이 팀은 1966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데뷔했다. 그 이후 182번의 우승, 155번의 폴 포지션 및 391번 시상대에 올라갔다. 그뿐만 아니라 47번의 경주에서 1, 2위를 했다.

이처럼 맥라렌은 포뮬러 원 역사상 전설적인 팀이었지만 최근의 성적은 그렇지 않다. 다음은 맥라렌에 대한 리뷰이다.

맥라렌의 황금기

이 팀의 절정은 80년대 중반 즘이었고, 약 10년 동안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아이르톤 세나, 알랭 프로, 니키 라우다, 이 세 명의 선수가 이 팀을 이끌었다. 이때 이 팀의 자동차는 빨간색과 흰색이었다.

1984년에서 1991년 사이 맥라렌은 8번의 드라이버 챔피언십에 참가했는데, 그중 7번 우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기간에 6개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얻기도 했다.

90년대에 미하엘 슈마허라는 레이싱 드라이버가 등장했는데 그는 처음에는 베네톤에서, 그 후에는 페라리에서 활약했다. 그의 등장 후에 멕라렌 팀은 1998년, 1999년 두 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그 이후에는 멕라렌을 제치고 페라리가 활약하였다.

멕라렌이 다시 새로운 타이틀을 얻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브라질의 펠리페 마사 페라리를 단숨에 꺾은 영국 사람인 루이스 해밀턴의 활약 덕분이다.

론 데니스가 6번 우승하면서 2007년 시즌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페라리와 맥라렌 스캔들이 터지면서 챔피언십은 엉망이 되었다. FIA에서 공식적으로 제재한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엉망이 된 것이다. 또 페르난도 알론소와 해밀턴이 문제를 일으켜 그 팀의 많은 사람이 힘들어했다.

맥라렌의 쇠퇴 시작

2008년은 멕라렌 팀에게 전환점이 아니라 잠깐의 오아시스였다. 2010년부터 세바스찬 배텔과 레드 불이 네 개의 시즌 동안 우승을 휩쓸었다. 그 후 하이브리드 시대에서는 해밀턴이 메르세데스로 배텔과 레드 불의 뒤를 이었다.

이 시즌에 맥라렌은 어떤 성적을 거두었을까? 2010년 시즌에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했다. 버튼과 해밀턴이 5번 승리한 덕분이다.

2011년에도 결과는 비슷했다. 6번 승리했지만, 챔피언인 메르세데스와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버튼은 드라이버 중에서는 2위였지만, 페텔과 비교하면 많이 뒤처졌다.

2012년 맥라렌은 7번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3위에 그쳤다. 2013년부터는 알론소가 다시 팀으로 합류하고 버튼도 그대로 그 팀에 있었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5위를 했다. 이때부터 그 팀은 내리막을 걷게 된다.

맥라렌 엔진 브랜드의 변화

멕라렌은 엔진 브랜드를 여러 번 바꿨다. 1998년에는 혼다를 사용하려 했었지만  80년대에는 태그 엔진을 사용했다.

1995년부터 2009년까지 메르세데스를 사용했다. 이후 독일 브랜드를 계속 사용했다. 독일 브랜드는 2014년까지는 데니스 팀의 엔진도 같이 생산했었다.

2010년에 다시 혼다를 사용했지만,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멕라렌은 실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맥라렌의 결과는 형편없었고, 신뢰를 잃었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프랑스 브랜드인 루노 엔진을 사용했다.

황금기 이후 멕라렌의 실패

세계 레이싱 최상위 카테고리의 통계를 보면 맥라렌이 얼마나 몰락한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 될 것 같다.

• 참석 : 데이비드 쿨사드는 맥라렌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한 선수이다. 150번의 경기를 했다. 그다음은 137번의 경기를 한 젠슨 버튼이다.
• 승리 : 이 팀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아이르통 세나이다. 35번 우승했다.
• 시상대 : 이 팀의 또 다른 상징적 인물인 알랭 프로스트는 63 시상대에 올라갔다.

요약하자면 F1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팀은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간에 이 자리를 놓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맥라렌 팬들은 맥라렌이 다시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