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어 먹어도 될까?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다이어트 방법의 하나는 식사 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어 먹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다이어트 방법을 따랐을 때의 이점이 무엇인지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오늘은 이 아이디어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그리고 신체에 어떤 이점을 주는지 혹은 아닌지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어 먹어도 될까?
이 믿음은 간단한 이유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탄수화물은 장의 알칼리 부분에서 소화되지만, 단백질은 산성 부분에서 소화된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더 쉽게 말하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경우 신체가 혼동을 느끼게 되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할 거라는 말이다.
문제는 실제로 신체가 탄수화물은 천천히 소화하지만, 단백질은 빠르게 소화한다는 사실에 있다. 화학적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알칼리성 물질과 산성을 혼합하게 되면 중성 물질이 된다.
한 번의 식사에 이 두 영양소를 혼합하면 소화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체가 동기화되지 않게 된다. 즉, 섭취한 모든 영양소의 흡수를 위한 소화액을 분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소화기관이 새로운 소화액을 생성하더라도, 다시금 그 소화액은 중화되어 신체가 음식을 소화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소화 과정 완료에 몇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로 인해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게 될 수 있고, 신체는 음식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없어 최대한의 이점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또 하루가 끝날 때쯤이면 그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어떻게든, 탄수화물은 발효되고 속의 더부룩함, 위산,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어떨까?
이쯤이면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을 수 없다면 왜 전문가들은 이 두 가지 영양소를 섞은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우리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었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조금 전에 설명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비결은 균형에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딱 알맞은 비율로 섞는다.
단백질과 비타민의 양이 탄수화물보다 많은 경우, 신체는 모든 영양소를 알맞게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비율을 통해 음식이 발효되는 과정 없이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섞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분리된 식사를 통해 모든 종류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식단을 짜거나 친구들과 밖에서 식사할 때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기만 하면 된다.
아래에서 이를 위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지 않고 먹는 방법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식단을 짜려면, 먼저 어떤 음식이 탄수화물 또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
다음은 주요 탄수화물 식품 목록이다.
- 시리얼
- 밥
- 밀가루
- 파스타
- 플랜틴
- 카사바
- 감자
- 콩과 식물(단백질도 함유하고 있지만, 탄수화물의 함유량이 훨씬 많다.)
단백질이 주가 되는 대표적인 식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육류
- 생선
- 유제품(치즈는 지방 함유량이 높은 편이긴 하다.)
- 달걀
그렇다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혼합하지 않고 식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를 들어,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파스타로 라자냐를 만드는 대신에 무사카를 만들자. 구운 토마토를 사용하는 대신에 갈아서 사용하자. 또한, 베샤멜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치즈로 대체하는 것도 잊지 말자.
샐러드를 먹고 싶다면 크루통을 빼자. 육류나 생선을 먹을 때는 채소, 버섯 또는 샐러드와 함께 먹자. 콩류, 밥 또는 파스타를 먹을 때에는 기름에 튀긴 음식은 함께 먹지 말자. 대신에, 채소를 항상 곁들여 먹도록 한다.
살을 빼는 것이 목표라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지 말아야 한다. 일주일 내내 다양한 음식을 통해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섭취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체중을 특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목표라면, 지중해식 식단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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