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을 돕는 과일과 채소 주스

2020년 1월 7일
주스나 스무디 한 잔으로 일일 필수 과일 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주스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비만 같은 체중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감량에 방해되는 여러 요소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감량 결과를 더욱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 주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누리는 추세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성인 6억 5천만 명이 비만에 속하며 그중 280만 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러한 숫자는 1975년에 비해 3배로 늘었으며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만을 해결하려면 보건 및 체육 전문가들의 협업은 물론 개인 및 정부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

체중 감량을 위한 주스 활용

감량을 결심한 사람 대부분은 초기에 몇 kg를 빼고 나면 동기를 잃거나 정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감량 방법에 기대려 한다.

감량을 위해 끼니를 주스로 대체하는 열량 제한식은 사실 옳지 않다. 일시적인 열량 제한은 곧 요요 현상을 일으키므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다.

아침에 마시는 주스

주스는 예전부터 조식 메뉴에 당연히 포함되어 왔지만 정말 주스 한 잔으로 일일 필수 과일 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까? 아침에 오렌지 주스 한 잔 마시기와 오렌지 한 개 까먹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침에 마시는 주스

그 차이는 포만감에 있다. 과일 한 조각에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외에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다.

오렌지를 그대로 먹었을 때 포만감이 오래가는 이유는 단순히 식이 섬유질 때문만은 아니다. 주스에 섬유질을 더하고 싶다면 즙과 과육이 걸쭉하게 섞인 상태로 마시면 된다.

소화 작용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음식 한 조각을 먹으면 몸에서 소화액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음식을 씹는 동안 속이 점점 든든해진다.

오렌지 주스를 만들려면 최소한 오렌지 2개의 즙을 짜야 한다. 포만감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무래도 오렌지 2개를 그대로 먹는 것이 낫다.

주스와 포만감

천연 섬유질을 포함한 주스를 만들고 싶다면 건더기를 거르지 말자. 하지만 주스는 씹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생과일이나 야채를 먹을 때보다 포만감이 줄어든다.

주스와 포만감

감량을 위해 위 크기를 축소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비만 대사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비만 대사 수술 실패를 조장하는 가장 큰 문제가 우유를 듬뿍 넣은 고열량 스무디 마시기다.

물론 주스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환자의 필요에 맞춰 생산된 영양 보충용 주스 제품도 있다.

예를 들어 골반 골절은 일반식으로 충족하기 힘든 다량의 단백질이 필요하므로 스무디를 보조식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 Sánchez-Cruz JJ et al. 2013. Prevalencia de obesidad infantil y juvenil en España en 2012. Revista española de cardiología66(5), 371-376